Q : 임팩트 투자라는 것은 투자 조건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하는데 있어서 투자수익률 등의 부분에서 불리한 점이 있지 않나요?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희생하는 부분들이 있나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 일반적인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성숙하게 바뀌어 가는데, 그 말은 시장이 가치 소비를 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우리 같은 경우, 소셜 임팩트의 꼬리가 붙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더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 글로벌 임팩트 투자 펀드를 리서치하는 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펀드의 3분의 1 정도는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고 있는 시장 수익률보다 낮게 설정하고 운용합니다. 3분의 2 정도는 임팩트 펀드이지만 시장 수익률과 비슷하게 또는 더 높게 설정합니다. 저희는 임팩트 니즈가 더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마트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좋은 수익률로 이어져야 하지만 저희는 펀드 운용 전략에 있어서 수익률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수치는 아니더라도 의미 있는 투자를 하다 보면, 나중에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펀드들도 있습니다.(옐로우독) : 많은 경우, 임팩트를 일으키는 뚜렷한 지향이 있는데 너무 많은 VC들을 만나다 보면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챌린지를 많이 받다 보니까 둘 사이를 어정쩡하게 조합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초기에 BM이 불분명한 건 임팩트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임팩트 기업이라면 엠비션이 분명하고, 큰 변화를 쫓다 보면 큰돈도 벌 수 있는 많은 가능성들이 생겨나는데요. 따라서 수익모델, 수익률 등으로 나눠서 보려고 하는 프레임보다는 궁극적으로 이 회사가 만들어내려고 하는 비즈니스를 통해서 얼마나 큰 변화를 목표로 하느냐, 임팩트 차원에서라도 가슴 뛰는 엠비션을 보여주고, 그것에 말이 되는 스토리를 가져오셨을 때 투자자로서 대화가 훨씬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 창업자는 엑싯을 생각하고 창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창업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확신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