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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가득한, 박정균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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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
팀코스포 INTERVIEW Project : 박정균 매니저, 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
안녕하세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무국 멤버를 소개하는 '팀코스포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만나 볼 멤버는 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 박정균 매니저 입니다.
정균님,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코스포 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 박정균입니다. :)
코스포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코스포에 비교적 최근에 합류했는데요.(2022년 6월) 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에서 추진한 코스포 캠프 ‘제주워크숍’ 등을 경험하고, 현재 창업가 성장 커뮤니티 <창업가클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창업가클럽>은 창업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지원하고, ‘pay it forward’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창업가 성장 커뮤니티예요. 1:1 오피스아워, 창업가 라운지, 빽-스테이지, 리버스피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스포에 가입하는 분들의 안착을 돕는 ‘온보딩’도 함께 할 예정이에요!
정균님이 담당하는 ‘창업가클럽’ 소개페이지로 이동하기! https://www.notion.so/f6482596f8fe4d5d8462185cfdc11911
코스포에 합류하게 된 여정이 궁금해요. 이전에는 어떤 일 혹은 경험들을 해오셨나요?
저는 이야기와 음악, 영화를 좋아해서 라디오PD, 영화잡지 기자를 꿈꾸며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는데요. 미학과 철학, 예술사회학을 공부하며 공익적 가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문화기획컨설팅 회사에 입사해서 창업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정책/문화공간/도시전략 분야의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국립극장·아트센터와 같은 문화예술 공간부터 서울을 비롯한 지역의 문화정책 및 도시계획까지 중장기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일을 했어요. 더없이 치열하게 일했던 시간들이었는데요. 거시적인 관점을 토대로 산업 및 정책의 흐름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이 적성에도 맞아서 즐겁게 일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혁신 기회를 모색하는 주체들의 활동과 네트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한 혁신 생태계에 동참하고 싶어 코스포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공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확산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던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앞으로 코스포에서 더더더 해보고 싶은 것과 그 이유는?
코스포는 다양한 분야와 업력의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이잖아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형을 가늠하고, 그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작업 같은 걸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현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문제 해결과 디테일한 기획이 가능할테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작은 목표가 있는데요. 저는 쉽게 휩쓸리지 않는, 자기만의 주관과 신념을 가진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요. 도전과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 격려와 응원을 건네는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창업가와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며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혹은 추천하는 스타트업 혹은 제품 혹은 서비스 5!
밀리의서재, 윌라 : 책의 물성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기나긴 출퇴근길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편의성을 발견하게 됐어요. 이제는 없으면 출퇴근이 불안한 필수품!
당근마켓 : 사는(buy) 게 낙이던 맥시멀리스트에서 미니멀리스트로 변화하면서 재미들린 당근마켓. 팔 거 없나 집안을 호시탐탐 뒤지는 중독도 경험했었죠. ㅎㅎ
왓챠피디아 : 콘텐츠 중독자로서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앱 중 하나. 명작은 명작대로, 망작은 망작대로 평점과 리뷰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마켓컬리 : 마켓컬리에만 있는 소곱창전골, 어복쟁반, 리코타치즈 바람떡 떡볶이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해요 ㅋㅋ
정균님의 일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또는 영감을 주는 "_______" 이 궁금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요.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그에 관한 맥락을 파악하는 일이 재미있어요. 여행을 가면 주변 지리, 역사 등을 다 찾아보고, 맘에 드는 영화를 발견하면 그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다 찾아보는 식이에요. 덕후 기질이 농후한거죠. 사회 이슈나 현상에도 관심이 많아 사람들이 여기엔 왜 열광하고, 저건 왜 외면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일이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렇게 호기심이 많다보니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낯선 곳을 가보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 편이에요. 먹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단골가게만 가기보단 더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새로운 공간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고요. 오감으로 낯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여행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러나 모든 걸 경험하기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으니, 어려서부터 책과 영화, 드라마 보기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내가 품어보지 못한 다양한 세계와 인물을 만날 수 있어서요.
그치만 역시나 강원도 출신이라 그런가, 자연 속에서 풀멍물멍 할 때 확실히 편안하고 충전되는 것 같아요.
"Growth"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일상에서 꾸준히 챙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나 자신을 잘 알고, 균형감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이해가 있어야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고, 즐겁게 오래 일할 수 있더라고요. 내가 무엇에서 재미를 느끼고, 어떨 때 좌절감을 느끼는지,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이고,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등등.
그리고 개인과 사회, 하루의 일상과 인생 전체, 일과 삶 같은 여러 스펙트럼에서 내가 나로 잘 서있을 수 있는 균형감을 찾고, 나만의 리듬과 속도 대로 걷는 일이요. 변수 많은 일상에서 그런 균형감각을 찾는 데에 저는 ‘걷기’가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매일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읽고있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한마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스타트업과 코스포 중 어디엔가 관심이 있으신 분일거라 생각해요. 특히 스타트업 혹은 코스포가 어떤 곳일까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저처럼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 와도 긍정적인 자극 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에서 수평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문화를 경험하셨다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울 거에요!
창업가클럽 슬랙에 입장하시면, 정균님을 만날 수 있어요!
이상, 스타트업커뮤니티성장실 박정균 매니저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응답해 준 정균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