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금요일,
조수리의 아침은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조수리 런데이
런데이 김유라 대표가 이끄는 모닝 러닝. 희망자를 받아 학교 운동장에서 인터벌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준비운동부터 마무리까지 한 시간.
런데이에서 후원해 준 러닝 양말과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달렸습니다.
아침식사
학교 식당에서 흑돼지 김치찌개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조수리 가을 운동회
운동장에 모여 개구리팀(연두)과 개나리팀(노랑)으로 팀을 나눈뒤, 미니 운동회를 진행 했습니다.
원래 오전부터 비가 예정되어있엇는데요 그래서 전날 우천시 진행할 다른 프로그램 회의로 전날까지 코스포 사무국 직원들이 열심히 회의를 했지만 ..?!
다행히도 코스포의 날씨요정들 덕분에 맑고 화창한 날씨로 2일차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전의 미니 가을 운동회 진행은 런데이 김유라 대표님 께서 해주셧습니다!
앞치마 경보 계주 바통 대신 앞치마를 입고 달립니다. 아니, 걷습니다. 뛰면 반칙!
판 뒤집기 2분 동안 바닥의 판을 우리 팀 색으로
지압슬리퍼 단체 줄넘기 팀의 에이스가 지압슬리퍼를 신고 넘습니다
함께해 주신 두 분
이번 조수리 캠페인에는 배우 류승룡, 권유리 님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함께했습니다.
류승룡 님은 행사 하루 전 제주에 들어와 첫날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빈집 투어 때는 참가자들과 똑같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았습니다. 권유리 님은 둘째 날 합류해 운동회와 혁신토크를 함께했습니다.
새참 점심 「수눌음 밥상」
땀 흘린 뒤 운동장에서 제주도 스타일의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수눌음 해양 정화 봉사활동
전날 트랙 C에서 세종엔지니어링 최홍서 대표님과 함께 드론으로 찍어둔 영상과 지도를 함께 보고 쓰레기와 구역을 파악 한 후 조수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창 해안 도로로 향했습니다
장비를 나눠 받고 간단한 교육을 들은 뒤, 약 세 시간 동안 해안을 정화했습니다.
J-스타트업 모의투자대회
학교 영화관에서 제주의 J-스타트업 네 곳이 피칭했습니다. 관객 모두가 심사단이 되어 IR을 경청 한 후 한 사람당 가상 투자금 1,000만 원. 휴대폰으로 접속해 원하는 기업에 나눠 투자했습니다.
참가 기업
1.
프리아이디어 우종만 대표 — 호텔 어메니티를 리필형으로 바꾸고 탄소 감축량을 데이터로 증명
2.
제주바솔트 박혜진 대표 — 제주 현무암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굿즈
3.
이지태스크 전혜진 대표 — 채용 없이도 팀을 확장하는 글로벌 업무포털
4.
더사운드벙커 이용원 대표 — 제주의 소리 풍경 아카이빙과 사운드워킹
상금 200만 원은 투자받은 비율 그대로 네 기업 모두에게 배분했습니다. 한 곳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투자 그 자체가 응원이 되도록 설계를 하여 모두에게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투자 결과
마감 버튼을 누르자 화면의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모인 총 투자금은 4억 6,900만 원이었습니다.
순위 | 기업 | 대표 |
1위 | 더사운드벙커 | 이용원 대표 |
2위 | 제주바솔트 | 박혜진 대표 |
3위 | 프리아이디어 | 우종만 대표 |
4위 | 이지태스크 | 전혜진 대표 |
제주의 소리를 기록해 온 더사운드벙커가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 팀이었어요. 이튿날 사운드워킹 코스에서 다시 만나게 될 기업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 제주 혁신토크
조수국민학교 운동장에 야외 무대를 차렸습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함께한 자리입니다.
스타트업이 제안하는 '제주의 다음'
사전 공모로 선별한 네 기업이 제주에 혁신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1.
식스티헤르츠 송민영 이사 에너지·기후테크
재생에너지와 전기차(V2G)를 묶어 인증하고 거래하는 실증을 제안했습니다. 제주는 전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동시에, 남는 전기를 버려야 하는 출력제어 문제를 가장 먼저 겪은 지역입니다.
2.
예스퓨처 이현재 대표 외국인·정주
비비자 로컬(VIVISA LOCAL). 외국인의 체류·정착 정보를 흩어진 채로 두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모으자는 제안입니다.
3.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 의료 접근성
비대면진료로 제주 의료취약지역의 접근성을 메우는 방안입니다. 섬이면서 읍면이 넓은 제주의 조건과 바로 맞물립니다.
4.
세종엔지니어링 최홍서 대표 안전관리
드론과 AI로 실종자 수색 시간을 줄이는 제주형 체계. 이 회사 대표님은 하루 전 트랙 C에서 직접 드론을 띄워 마을과 해안을 찍었던 분이기도 합니다.
네 개의 제안, 하나의 공통점
네 제안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전부 제주가 가장 먼저 겪고 있는 문제라는 점입니다.
재생에너지가 남아돌아 버려지는 일도, 외국인의 정주도, 의료 접근성도, 넓은 지역의 안전 관리도
제주에서 먼저 드러난 숙제입니다. 뒤집으면 제주에서 풀면 전국에서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어진 토크에서 도지사가 "규제는 다 가져오라"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창업가의 섬, 제주에서 먼저 만나는 미래」
이어서 위성곤 도지사와 김재원 코스포 의장, 그리고 제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성장한 쏘카 박재욱 대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스타트업에게 제주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가 아니라, 제주와 스타트업이 서로에게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깊게 이야기했습니다.
창업도시 응원 세리머니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세리머니와 단체 촬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BBQ Night
운동장에 불을 피웠습니다. 제주의 밤하늘 아래, 2박 3일 중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자리였습니다.
그렇게 2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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