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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성공률에 대한 부담도 있나요?

Q : 투자 성공률에 대한 압박감은 없나요? 지속가능한 투자활동에 대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씨엔티테크) : 선배 투자자분들께 많은 조언을 구하는 편입니다. 그중 좋아하는 선배님께서 투자는 ‘종합 예술’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돈을 끌어와서 투자를 하고, 절묘하게 회수를 해서, 또 투자를 하는 과정이 거의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실제로 봐도 4~5년 단위로 행해지는 종합 예술인 것 같아요. 저희는 또 다른 캐시카우가 있어서 압박감이 조금 적긴 하지만 투자 성공률에 대한 압박은 당연히 있습니다. 이것 자체로도 비즈니스가 되어야 하고, 또한 누군가를 돕는 일이기 때문에 너무 이익적인 측면으로 치우쳐서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술적인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답니다.
(매쉬업엔젤스) : 엔젤 네트워크를 투자할 때는 100% 파트너 돈으로 해서 부담은 되지만 눈치는 상대적으로 적게 봐도 괜찮았습니다. 투자 성과가 단기로 안 나와도 장기적으로 보고 가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인투자를 만들고 난 이후부터는 절반 정도가 외부 출자자라 연간 리포트 작성을 할 때 살짝 의식이 되긴 합니다. 초기 투자는 돈 버는 목적으로 하면 안 됩니다. 초기 투자는 규모의 경제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초기 투자를 한다는 할 때에는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다는 마음과 이에 대한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그냥 돈만 벌려면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게 더 편할 것입니다. 상당히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규모의 경제 관련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Q : 개인적으로 참여한 LP투자사와 포트폴리오가 겹치는 모델에 대해 검토할 때, 어떤 제한이 들어가나요?
(매쉬업엔젤스) :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좋은 팀이면 매쉬업엔젤스 차원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합니다.